국토해양부가 지난달 31일 한중미래도시개발㈜과 전남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제출한 ‘무안기업도시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변경신청’을 최종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사업면적이 17.7㎢에서 5.02㎢로 축소된다. 사업기간은 2012년에서 2015년까지 사업기간 연장됨으로써 사업추진 기반이 강화됐다. 무안기업도시는 항공기정비(MRO) 업종을 중심으로 항공산업 특화단지와 주거·산업시설 등을 갖춘 인구 2만여명의 자족형 복합도시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국 측이 철수 의사를 밝힘에 따라 국토부와 무안군 등은 국내·외 대체자금 출자기업 물색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해 3월말까지 출자사 지분정리를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