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호주여자마스터스 단독 선두 '상쾌한 출발'(1보)

입력 2012-02-02 11:30 수정 2012-02-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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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호주마스터스 1R 버디만 6개 낚아

▲유소연
올시즌 본격적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진출하는 유소연이(23·한화) 시즌 출발에 앞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무서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유소연은 2일부터 호주 퀸즈랜드주 골드코스트의 RACV 로얄 파인즈 리조트(파72·5954m)에서 개막한 LET 2012 골드코스트 RACV 호주 여자 마스터스(총상금 50만 호주달러) 1라운드 오전 11시20분 현재 6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그는 이날 무려 버디만 6개를 휩쓸고 노보기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유소연은 1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13번(파4), 15번홀(파5)에서 추가로 버디를 낚아채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후반 들어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3번홀(파5)와 5번(파3), 6번홀(파4) 등에서 3개의 버디를 기록, 나머지 홀은 파로 잘 막으며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7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1 US여자오픈’에서 비회원 자격으로 우승하며 올시즌 LPGA 출전권을 획득한 유소연에게 이번 대회는 이번시즌 성적을 미리 점쳐 볼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유소연과 함께 우승 기대주로 꼽힌 김하늘(24·비씨카드)은 11시 30분 현재 3홀을 남겨둔 상황에서 1언더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LPGA 타이틀 홀더스 우승자인 박희영(25·하나금융그룹)의 친동생 박주영(22·하나금융그룹)이공동 8위에 올라 있다.

한편 호주의 니키 캠벨이 한타차로 유소연을 쫒고 있으며 서희경(26·하이트)은 이제 막 티오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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