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대생이 스마트폰으로 10대 2명의 자살을 막은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여대생 이모양은 스마트폰으로 자살을 시도하려는 10대 2명의 인적 사항을 확보한 뒤 경찰에 알려 이들의 자살을 막았다.
이양은 스마트폰 우울증 테스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던 중 '자살하실 분을 구해요'라는 댓글을 보고 글을 올린 10대와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주고 받았다. 자살 가담 희망자가 1명 더 늘어나자 이양은 경찰에 대화 상대자들의 이름과 학교 등의 인적사항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