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기온이 -13도까지 떨어지는 3일 서울 지역 초등학교 29곳이 임시 휴업을 하고 144곳은 단축수업을 할 예정이다.
유치원도 30곳이 임시 휴업을 하고 22곳은 단축수업을 한다.
2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원장, 학교장의 재량으로 임시 휴업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으며 이 경우 문자메시지, 전화 등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각 가정에 연락하도록 했다.
이날 전국을 강타한 한파로 서울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임시 휴업을 하는 곳이 잇따랐다.
서울시내 초등학교 593개교 중 대청초, 고덕초, 신목초 등 54개교(9.1%)가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장충동 충무초교 등 140개교는 이날 휴업은 하지 않더라도 기온이 조금 오른 오전 10시 또는 11시까지로 등교 시간을 늦추고 단축수업을 했다.
이밖에 유치원 937곳 중에서 66곳이 임시 휴업을 했고 13곳은 단축 수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