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은 한국대학총장협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함께 '올해의 우수 학위 논문상'에 송현욱(33세· 現 예일대 박사후연구원), 조승환 (29세·KAIST 박사후연구원) 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 지도교수에게 2000만원의 연구 지원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2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열린다.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 오명 이사장은 “기초 및 응용과학분야 학술지에 학위논문을 발표한 젊은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논문의 우수성은 물론 미래의 발전가능성을 고려하여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의 ‘올해의 우수 학위 논문상’은 순수 과학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과 학술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학계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물리학, 화학 분야에서 최근 2년 내 발표된 국내 연구자들의 박사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첫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연말에는 수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시상을 계획하고 있다.
오명 이사장은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은 우수논문 시상 외에도 인재 양성과 학술연구 지원, 글로벌 학술교류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은 학술연구 지원 및 장학사업을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된 에쓰오일의 공익 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