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은자산운용이 425억원 규모의 헤지펀드를 출시한다.
KDB산은자산운용은 다음주 금융당국에 ‘KDB파이오니어롱숏뉴트럴전문사모투자신탁’ 등록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프라임브로커(PBS)로는 현대증권을 선정했으며 초기투자자금(시드머니) 100억원을 받았다. 아울러 KDB대우증권과 KDB생명으로부터 각각 100억원을 투자 받아 총 300억원을 설정할 예정이다.
함께 설정되는 ‘KDB파이오니아롯숏안정형전문사모투자신탁’ 펀드는 삼성증권과 계약을 맺었다. 삼성증권으로부터 25억원의 초기투자자금 받아 총 125억원 규모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산은자산운용은 패시브운용팀의 구성민 팀장과 고홍석 과장으로 팀을 꾸렸으며 당국의 승인을 받은 후 이달 중순부터 운용에 들어갈 계획이다.
KDB산은자산운용 관계자는 “당사 헤지펀드는 수익률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베타값이 낮은 것이 특징”이라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춰 투자자들에게 인정받는 헤지펀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