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1억원(5.6%) 감소한 5969억원, 매출액은 전년보다 21.3% 증가한 21조 545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 분야는 지난해 해외플랜트 및 토목 등의 매출 증가로 전년대비 1.1% 증가한 7조31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인원확충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 판매관리비로 전년대비 6.0% 감소한 3984억원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해외 수주 증가로 매출액은 증가했다”며 “영업이익 감소 등은 향후 중장기 성장 전략 달성을 위한 선투자성 경비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상사실적은 전년비 3조7069억원 상승한 14조2317억원으로 나타났다. 35.2% 상승한 매출구조는 화학제품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 및 금속, 화학 등 거래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5억원 감소한 198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철강 등 시황 악화 및 판매관리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약간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