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신인 이지원(190㎝·가드)이 22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지원은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22득점을 기록,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를 기록했다.
지난해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0순위로 모비스에 입단한 이지원은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에게 항상 '혼이 나는' 선수였다.
그런 이지원이 이날 경기에서 맹활약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3일 이후 올스타전 기간에 '휴식 아닌 휴식'을 취하면서 스스로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덕분이다.
유 감독은 "이지원이 하루에 1천 개씩 슈팅 연습을 한다"며 "드디어 입단하고 나서 처음으로 이지원의 3점슛이 들어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