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김수현, '세자저하전상서'에 오열 "얼마나 아팠을까"

입력 2012-02-0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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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해를 품은 달' 방송화면)
'해품달' 김수현의 오열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허연우(김유정, 한가인 분)의 오빠 염(송재희 분)은 왕 이훤(김수현 분)에게 여동생이 죽기 전 남긴 서찰 '세자저하전상서'를 늦게나마 전달했다.

이날 염은 연우의 서찰을 건네며 훤이 연우를 잊고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기를 바랐지만, 훤은 반응은 이와 전혀 달랐다.

훤은 서찰로 인해 다시 한 번 연우와의 애끊는 이별을 되새김질 하며 오열했다. 훤은 마지막 기운을 짜내느라 잔뜩 흐트러진 연우의 서체에 "얼마나 아팠겠느냐, 얼마나 괴로웠겠느냐"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훤은 월(한가인 분)이 건넨 서찰과 과거에 연우가 자신에게 건넨 연서의 서체를 살피다 공통점을 발견, 훤이 월의 정체를 알아챌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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