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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마스터스 첫날 보기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낸 최경주가 퍼팅을 끝내고 마르틴 카이머와 다음홀로 이동하고 있다.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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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중동 원정에 나선 최경주는 3일 카타르 도하GC(파72·7388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경주는 6언더파 66타를 친 단독 선두 페르난데스 카스타뇨 곤살로(스페인)에 2타 뒤졌다. 강풍이 몰아닥진 이날 최경주는
1번홀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챙겼으나 이후 11개홀에서 파행진을 벌였다. 13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챙긴 최경주는 16,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내일을 기약했다.
최경주는 이날 드라이버 평균 거리 280야드, 페어웨이 안착률이 50%, 그린적중률 72.2%, 퍼팅수 28개, 스크램블링 100%, 벙커에는 빠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