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일 한세실업에 대해 실적 개선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1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세실업이 올해 글로벌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인 H&K를 통해 25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예정"이라며 "또한 ZARA, Mango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에의 납품이 5월경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한세실업은 올해 매출액 1조752억원, 영업이익 6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은 원가율 정상화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판단되나 올해에도 판매가격 인상은 지속적으로 전개될 예정이고 환율 안정화로 EPS(주당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9%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밖에 Nike, GAP, Old Navy와 같은 기존 바이어들의 수주 또한 평균 50%이상 증가하고 있어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