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여자 아이가 어린이집 승합차에서 내린 후 차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5분께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모 아파트에 사는 A(3)양이 아파트 앞길에서 승합차(운전사 최모ㆍ62)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만에 숨졌다.
A양은 어린이집 소속 승합차에서 내려 어머니(40)에게 인계된 직후 사고를 당했다.
이 승합차에는 운전사 최씨 외에 인솔교사까지 타고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다.
경찰은 A양이 하차 후 승합차 앞으로 걸어나온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최씨가 차량을 출발시키려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