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ELD 인기 떨어져

입력 2012-02-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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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불안했던 장세로 주가지수연동예금(ELD)의 인기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신한·하나·기업은행 등 주요은행들이 판매한 ELD는 약 18만3200좌, 3조3890억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 한 해 동안 해당 은행들이 20만8200좌, 4조1480억원 어치를 판매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판매액이 18.3%, 7592억원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 ELD 상품인 ‘지수플러스 정기예금’ 판매액이 11.8% 늘어났다. 국민·신한·기업은행은 판매액이 적게는 38.1%에서 많게는 41.2% 감소했다.

은행 고객들이 ELD 상품에 관심이 식은 주원인으로는 지난해 급등락을 반복했던 주식시장의 영향이 크다. 지수 변동폭에 따라 이익을 추구하는 상품구조상 주가가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일 때 수익률이 가장 좋기 때문이다.

이들 은행의 상품 중 지난해 만기도래한 ELD의 평균 수익률은 연 4.82~5.91%이다. 같은 기간 정기예금 금리 평균인 3.69% 보다 높지만 특판 정기예금처럼 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상품과 금리차는 크지 않다.

한편, ELD는 종합주가지수나 특정 주식의 주가, 금리, 환율 등에 연동하는 투자상품이다. 대부분 상품은 지수가 일정 구간에서 오르면 높은 수익을 내지만 반대로 지수가 하락하거나 크게 출렁이면 정기예금보다 이율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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