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코라오홀딩스 2대주주로 올라서

입력 2012-02-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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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투자기관인 모건스탠리가 코라오홀딩스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코라오홀딩스는 지난 2일 최대주주인 오세영 코라오홀딩스 회장의 지분 69.5% 중 9.38%(360만주)를 모건스탠리에게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2주일 평균단가에 7.89% 할인율을 적용한 이번 거래 규모는 총 288억원이다. 이번 거래로 모건스탠리는 코라오홀딩스 2대주주가 됐다.

오 회장은 이번 주식 매각 대금을 자동차 할부금융을 지원하고 있는 관계사인 인도차이나은행의 증자대금에 일부 재투자할 예정이다. 또 인근국가인 캄보디아 진출 등 신사업 자금으로 활용해 적극적으로 코리아홀딩스 매출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오 회장은 “6%를 보유하고 있는 세이에셋을 비롯한 코리아홀딩스에 투자한 기관투자자들이 이번 거래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코라오홀딩스가 상장한지 1년밖에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모건스탠리가 지분을 취득한 이유는 라오스에서 코라오홀딩스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신흥시장인 인도차이나반도 중심에 위치한 라오스의 발전 가능성에도 높은 평가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선 대우증권 연구원은 “모건스탠리의 투자성향 상 이번 블록딜로 거래된 물량이 단기 물량으로 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며 “이번 지분매각으로 코라오홀딩스 기업가치 제고와 주식 거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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