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기습 한파 공포…163명 사망

입력 2012-02-03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에서 기록적인 한파로 사망자가 16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는 2일(현지시간)까지 일주일째 이어진 맹추위로 163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최저 기온이 섭씨 영하 33도까지 떨어지면서 최근 6일간 63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폴란드에서도 29명, 루마니아 22명, 불가리아 10명, 라트비아 10명 등 유럽 각국에서 기록적인 추위로 인명피해가 일어났다.

특히 산간 지역에 혹한과 폭설에 고립된 마을이 늘어나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강추위로 유럽 전역의 난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공급받는 국가들은 가스 부족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유럽의 상당수 국가가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의존하는 가운데 러시아의 공급량이 줄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오스트리아 국경을 경유해 이탈리아로 공급되는 러시아산 가스가 최근 10%가량 감소하고 폴란드와 슬로바키아도 공급량이 각각 7%,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동훈 “尹 탄핵,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대통령 탈당 다시 요구”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부터 철도노조 총파업…시민들 불편 예상
  • '비상계엄 선포' 尹대통령 탄핵 찬성 73.6%...내란죄 해당 69.5%[리얼미터]
  • 尹, '계엄 건의' 김용현 국방장관 사의 수용…석 달 만에 퇴진[종합]
  • 비트코인 10만 달러 '성큼'…SEC 수장에 폴 앳킨스 임명 [Bit코인]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파월 자신감에 시장 환호…다우, 사상 첫 4만5000선
  • 국방차관 "국회 군 투입, 국방장관 지시…계엄 동의 안해”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11: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650,000
    • +3.06%
    • 이더리움
    • 5,373,000
    • +4.53%
    • 비트코인 캐시
    • 819,000
    • +2.5%
    • 리플
    • 3,186
    • -10.63%
    • 솔라나
    • 320,100
    • -4.1%
    • 에이다
    • 1,607
    • -4.57%
    • 이오스
    • 1,833
    • -8.12%
    • 트론
    • 468
    • -13.49%
    • 스텔라루멘
    • 676
    • -5.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1,700
    • +4.39%
    • 체인링크
    • 33,100
    • -2.19%
    • 샌드박스
    • 1,248
    • +15.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