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선두자리 내줬지만 "아직은 괜찮아"(1보)

입력 2012-02-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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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무섭게 추격 중

이보미(24·정관장)가 엄청난 속도로 맹추격을 한 크리스텔 보일리용(네덜란드)에게 선두자리를 내줬다.

이보미(24·정관장)는 호주 퀸즈랜드주 골드코스트의 RACV 로얄 파인즈 리조트(파72·5954m)에서 개막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012 골드코스트 RACV 호주 여자 마스터스(총상금 50만 호주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 경기를 마친 이보미는 낮 12시 현재 3위를 기록중이다.

이보미는 선두를 지키는 듯 했으나 이날만 무려 7타를 줄인 크리스텔에게 자리를 빼앗겼다. 크리스텔은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이보미를 3타차로 앞서 있는 상황이다.

12번홀을 돌고 있는 유소연(22·한화)도 빠른 속도로 1위 자리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유소연은 6언더파를 적어낸 상태다.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이는 듯 했지만 이내 3번홀(파5)부터 7번홀(파4)까지 5개의 줄버디를 낚아챘다. 이어 9번홀에서도 추가 버디를 적어냈다. 후반 11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낚아챘다.

무서운 10대 렉시 톰슨(17·미국)과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4) 각각 2언더파, 3언더파를 쳐 상위 그룹에 올라 있다. 서희경(26·하이트맥주)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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