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부산시교육청과 3일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무료로 연극공연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천사티켓(1004)’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1004명의 청소년에게 중구 남포동 조은극장을 연 3회까지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연 2회 현장의 배우들로부터 연기수업과 함께 조명, 음향 등의 무대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보통 연극공연의 경우 한 번 보는데 3~4만원의 비용이 드는데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학생의 경우 부담스런 금액이기 때문에 이들의 문화욕구를 채워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1004명의 학생은 이달 중 교육청에서 선정하고 천사티켓은 3월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부산은행과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실무자협의체를 통해 매주 토요일 다양한 1004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시교육청 임혜경 교육감과 부산 방과후학교지원센터 노성준 소장과 BS부산은행 조은극장 박태남 대표 등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