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인형뽑기에 미친 내 남친…결국 내 방은'이라는 제목으로 사연이 게재됐다.
이 게시물에 따르면 한 직장 여성이 자신의 1살 많은 남자친구가 인형뽑기에 중독돼 보논보노, 포로리, 너부리에 이르기까지 수십개의 인형을 뽑더니 결국 커다란 인형으로 바꿔온 사연을 털어놨다.
그러나 여기에 그치지 않고 커다란 보노보노 인형 한개면 쓸쓸해 보이지 않느냐며 어느새 포로리, 너부리에 이르기까지 커다란 인형으로 바꿔올 정도로 인형뽑기에 빠진 남자친구의 모습을 설명했다.
여기까지는 이 여성도 이해했으나 이 남자친구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인형이 등장할때마다 또다시 새로운 인형을 뽑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자친구는 꼭 뽑은 인형을 절대 자기가 가지지 않아 여성의 방에 하나 둘씩 채워지더니 창문도 마음대로 닫을 수 없을 정도로 인형천지가 됐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어렸을때 인형뽑기 중독이었는데 이분은 성인이 되어서 까지도…" "저기에 투자한 돈이 얼마일지…" "남자친구분 너무 귀엽네요" "인형 저한테 좀 나눠주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