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가 2012학년도 등록금을 2% 내리기로 최종 결정했다.
성균관대는 3일 총학생회와 학교 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9차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이 같은 인하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등록금 고지서 고시일 만료일인 지난달 27일까지 7차 협상이 진행됐지만 학교 측은 계속 동결을 주장했고 학생 측은 5.4% 인하를 요구하면서 협상은 난항을 거듭해 왔다.
추가 협상 요청으로 등록금 고지서 고시일이 연기까지 되는 상황에서 지난 2일 8차 등록금 협상이 진행됐지만 이 역시 난항을 겪자 인문과학(서울)캠퍼스와 자연과학(수원)캠퍼스 총학생회장 등이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며 삭발식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