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말산업 육성 5개년 계획 등 발표

입력 2012-02-03 16: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말산업을 FTA 이후 농어촌 신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경마의 선진화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들을 본격 추진한다.

마사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2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게 보고했다.

마사회는 말산업의 조기정착 기반 조성을 위해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수립,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말산업 연구소 설립 운영, 말산업 자격검정제도 도입 등 말산업 허브기관으로서 ‘말산업육성법’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말 수요확대를 통한 규모경제 실현을 위해 유소년과 여성에 적합한 전문 승용마를 개량생산하고, 마육을 포함한 말 부산물 활용 촉진방안을 적극 강구할 예정이다.

한국경마의 수준향상을 통한 선진화 정책도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우수경주마의 생산환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외국산 암말 구매 상한선이 폐지되고 최우수 암말 경주 시리즈가 도입되며, 2013년 국제초청경주 개최를 목표로 외국과 검역협정을 체결하고 경마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경마매출 둔화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투자사업 점검 및 미래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성과창출을 경영의 최우선 목표로 삼아 자원을 재조직하고 일하는 방식과 회명(會名)을 변경하여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경마가 건전한 국민레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가족공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말을 주제로 한 이벤트의 정기적 개최를 통해 레저명소로 차별화를 도모하게 된다. 경주마의 해외 수출규모를 확대하여 말 수출국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한-중 동물검역협정의 조속한 체결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추진계획도 함께 한다.

신입사원 채용확대, 청년인턴제 지속운영, 고졸자 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열린고용을 실천한다. 말생산 농가를 농촌형 중소기업의 대표모델로 육성하고, 승마장의 설치 및 운영을 적극 지원하는 등 말산업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강화한다.

또한, 경마수익금의 사회 환원을 위한 사업도 지역사회와 마사회의 가치를 함께 제고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청소년 정서·학습장애 치료를 위한 ‘승마힐링센터’와 장외발매소 내 ‘장애인 재활교육센터’ 등의 신규 사회공헌사업이 추진되며, 기존의 ‘황금마차(농어촌 복지차량)’ 지원사업도 확대된다.

이 날 마사회의 보고를 받은 서규용 장관은 “경마는 생산·육성·유통·정보기술 등 여러 분야에 경제효과가 크며, 국제 교류를 통해 국격을 높이고 국민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등 단순한 게이밍 이상의 가치를 지닌 산업이다.”며 “금년 2월경에 농식품부에서 확정 발표될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으로 말산업의 각종 사업이 착실히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한다”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62,000
    • +1.77%
    • 이더리움
    • 4,931,000
    • +6.13%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3.69%
    • 리플
    • 2,051
    • +6.49%
    • 솔라나
    • 331,600
    • +3.11%
    • 에이다
    • 1,413
    • +9.37%
    • 이오스
    • 1,137
    • +2.8%
    • 트론
    • 279
    • +3.33%
    • 스텔라루멘
    • 697
    • +11.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50
    • +2.01%
    • 체인링크
    • 25,010
    • +4.6%
    • 샌드박스
    • 860
    • +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