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지난해 매출 1조6875억원, 영업이익 2300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2%, 45.8% 증가한 수치다.
사업별로는 화학부문이 지난해 매출 1조108억원, 영업이익 118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4.4%, 100.5% 증가했다. 프로필렌글리콜(PG), 폴리올(Polyol) 등 프로필렌옥사이드(PO) 다운스트림 사업 강화와 하이엔드 제품 판매 확대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필름사업은 매출 6767억원, 영업이익 90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은 16.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4%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SKC 관계자는 "2010년 하반기 이후 광학용, 태양광 산업이 다운 사이클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설비 전환, 태양광용, 광학용 필름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