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경북도청과 6일 ‘원자력안전·문화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는 원자력 국민소통기관인 재단과 국내원전의 절반(총 21기중 10기)이 위치한 경북도에서 원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성사됐다. 양측은 ‘원전 국민수용성’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는 경북도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해 원활한 사업을 추진하고자 재단과의 상호협력체제 구축을 제안했다.
재단과 경북도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대해 상호협력을 강화해 원자력에 대한 수용성을 확보하고, 원자력클러스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향후 ‘원자력 안전·문화 협의회’를 설치하고, 국민수용성 증진을 위한 원자력문화사업을 공동 시행할 계획이다.
또 원자력 클러스트 사업 중 ‘원자력안전문화센터’ 및 ‘테마파크 사업’ 등에 대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