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타 지자체 공공요금 동결은 눈에 안보이나?

입력 2012-02-03 18: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정부, 파주ㆍ의정부ㆍ용인 등 상하수도 요금 동결

서울시의 공공요금 인상 계획에 기획재정부가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 물가안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재정부는 3일 ‘지방자치단체 공공요금 동결 사례’라는 자료를 통해 서울시보다 재정이 취약한 다른 자치단체에서 공공요금 인상 억제를 위해 정부와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시는 상.하수도 요금의 동결을 결정했다. 특히 하수도의 경우 당초 50% 인상안을 계획했다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올리지 않기로 했다.

의정부시와 용인시 등도 상ㆍ하수도 요금 등 4개 공공요금을 상반기 동결하기로 했다.

충북 청주시와 음성군 역시 올 초 정화조 청소요금의 인상안을 내놨다가 정부의 물가안정 협조 요구로 하반기로 연기했다.

경북 상주시의 경우 쓰레기봉투 요금을 당초 1월 60원(30%) 인상하기로 했던 것을 철회하고 매년 10%씩 3년간 인상하기로 조정했다.

경북 영덕군은 4월 하수도 요금(11.7%)과 정화조 청소요금(24.6%) 각각 올리기로 했으나 올 하반기로 미뤘다.

강원도 철원군은 상수도 요금과 정화조 청소요금 인상률을 각각 41%, 26% 올리기로 했던 것을 각각 15%, 17.9% 하향 조정했다.

대구 달성군에서는 지난해 11월 정화조 청소요금을 8.4% 인상하기 위해 입법예고했으나 조례안 의회제출을 보류하고 요금 인상 동결을 추진 중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연초부터 교통요금을 인상하는 것은 물가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것은 확실하다”며 “일부 지자체가 상반기 공공요금을 인상하지 않고 하반기로 연기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동훈 “尹 탄핵,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대통령 탈당 다시 요구”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부터 철도노조 총파업…시민들 불편 예상
  • 민주, ‘탄핵 반대’ 與에 “소시오패스적 망국적 발상…을사오적”
  • 尹, '계엄 건의' 김용현 국방장관 사의 수용…석 달 만에 퇴진[종합]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파월 자신감에 시장 환호…다우, 사상 첫 4만5000선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백악관 “계엄령 선포, 깊은 우려 불러…한국 민주주의 강화 위해 목소리 내겠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11: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624,000
    • +3.04%
    • 이더리움
    • 5,375,000
    • +4.59%
    • 비트코인 캐시
    • 816,500
    • +1.87%
    • 리플
    • 3,208
    • -9.81%
    • 솔라나
    • 320,000
    • -4.08%
    • 에이다
    • 1,610
    • -4.17%
    • 이오스
    • 1,839
    • -7.03%
    • 트론
    • 463
    • -13.94%
    • 스텔라루멘
    • 678
    • -5.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1,600
    • +4.59%
    • 체인링크
    • 33,150
    • -2.04%
    • 샌드박스
    • 1,250
    • +15.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