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지난 2009년 이후 3년만에 7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3일 “지난 2일 이사회에서 3년만기 회사채 3000억원과 5년만기 회사채 4000억원 등 총 7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채권발행에 나선 것은 2009년 3월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내달 24일 만기가 도래하는 사채를 차환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것. 또 대내외 경영환경이 불투명해 유동성 조기 확보차원에서 당초보다 큰 규모로 채권발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중공업 회사채 수요조사에서는 발행규모의 두 배가 넘는 1조5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