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 서프라이즈’ 나스닥 11년래 최고치…다우 156.82P↑

입력 2012-02-04 06:36 수정 2012-02-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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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8.3%로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다우지수,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에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56.82포인트(1.23%) 상승한 1만2862.2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98포인트(1.61%) 오른 2905.66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44.90으로 19.36포인트(1.46%) 뛰었다.

다우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S&P 지수는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1989년 이후 22년만에 가장 강한 연초 랠리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00년 12월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또 올 들어 12% 올라 지난 1991년 이후 가장 좋은 연초 장세를 형성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월간 고용보고서 발표에서 지난 1월 실업률이 전월의 8.5%에서 8.3%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8.5%를 밑돌고 지난 2009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비농업 고용도 24만3000명 증가했다.

수치는 전월의 20만3000명과 시장 전망치 14만명을 크게 웃돌고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다른 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지난달 서비스업 지수는 전월의 53.0에서 56.8로 올라 전문가 예상치 53.2를 크게 웃돌았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막기 위해 2차 구제금융 규모를 종전의 1300억유로에서 1450억유로로 150억유로 증액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특징종목으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5.2%, 세계 최대 건설장비업체 캐터필러가 3.3%,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가 3.3% 각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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