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논산ㆍ연무 나들목에서 육군훈련소로 가는 길목을 '논산의 실크로드'로 조성하기로 했다.
4일 논산시에 따르면 시는 연무읍 양지리에 있는 논산나들목부터 훈련소까지 5㎞와 채운면 화정리에 있는 연무나들목에서 훈련소에 이르는 7.8㎞ 등 모두 12.8㎞ 구간에 대해 경관을 새롭게 디자인하기로 하고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육군훈련소 입소 장병과 면회객이 보기 좋은 거리를 만들어 지역경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논산시는 설명했다. 이 연구용역에는 논산시 공공디자인 용역 수행업체와 김정신 건양대 산학협력단 교수 등이 참여한다.
공순락 시 디자인총괄담당은 "관련기관과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해 연간 100만명이 찾는 육군훈련소 가는 길을 논산의 새로운 명품 거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