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한마리 3억7000만원?...세계 최고가 화제

입력 2012-02-0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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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비둘기 경매 사이트 '비둘기 파라다이스(PIPA)'에 3억7000만원에 낙찰된 세계 최고가 비둘기.
세계 최고가 비둘기가 인터넷 경매사이트에서 3억7000만원에 낙찰됐다. 이전 최고가 기록은 지난해 11월 14만2000파운드(약 2억5000만원)에 팔린 비둘기가 갖고 있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30일 비둘기 경매 사이트 '비둘기 파라다이스(PIPA)'에 돌체비타종 암컷 비둘기 한 마리가 25만400유로(한화 약 3억7000만원)에 팔리며 세계 최고가 비둘기로 등극했다. 비둘기를 구입한 사람은 중국인으로 선박업계 거물인 후첸유씨다. 최근 중국에서는 비둘기 경주사업이 인기를 끌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한편, 최고가 비둘기를 판매한 네덜란드의 피테르 빈스트라는 지난 2주간 경매 사이트에서 비둘기 245마리를 판매해 무려 190만유로(약 33억7000만원)의 수입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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