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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상설교육센터 시범교육을 시작으로 사회공헌 대표사업인 ‘경제·금융 교육’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KB금융그룹은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지난 4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4층 강당에서 서울 및 수도권 초등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1차 ‘KB스타 경제·금융교실’상설 센터 시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 김왕기 KB금융지주 부사장, 김옥찬 KB국민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오는 18일에도 KB국민카드 광화문본사 13층 강당에서 초등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한 2차 시범교육이 진행된다.
KB금융그룹은 두 차례에 걸친 초청 교육을 통해 확보된 체험학습 위주의 상설센터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정규수업시간을 활용한 방문교육과 함께 토요일을 활용한 초청 교육을 병행·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B금융그룹은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본점 및 전국 40여 지역본부의 강당 등을 상설센터로 활용해 ‘KB스타 경제·금융교실’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B스타 경제·금융교실’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주 5일제 수업에 맞춰, 토요일을 활용해 경제ㆍ금융 교육 기자재가 갖춰진 상설센터로 초등학생 등 교육대상을 초청해 진행하는 체험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직접 만든 간단한 문구, 액세서리 등을 상설 센터 내의 상점에 납품해서 소득을 발생시키고 상설 센터 내 은행과 상점 등에서 별도의 통장과 화폐를 사용해 봄으로써 소득활동, 저축, 소비, 용돈 관리, 기부 등 경제ㆍ금융 활동 전 과정을 체험을 통해 학습하게 된다.
특히 저축과 용돈 관리 등을 통해 모은 소득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기부’활동에 직접 참여해 봄으로써 사랑과 나눔의 의미도 되새기게 된다.
임영록 KB금융 사장은 “경제·금융교육은 사회적 약자들이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하는데 가장 필요한 도움” 이라며 “이번 상설센터 개설을 시작으로 KB금융그룹의 선두금융그룹으로서의 노하우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경제·금융교육’ 네트워크와 프로그램 개발에 한층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