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하나금융그룹 윤용로부회장과 미국을 대표하는 LPGA 톱랭커‘크리스티 커’가 참석한 가운데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후원 기간은 1년이며, 앞으로 상의에 하나금융그룹 로고를 붙이고 활동하게 된다. 또한 크리스티 커는 올시즌 출전하는 LPGA투어 전 대회에서 버디를 잡을 때마다 일정액을 기부하는 ‘사랑의 버디’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사랑의 버디’는 하나금융그룹 소속인 김인경, 박희영선수가 2010년부터 에비앙 마스터즈 대회를 기점으로 버디를 성공할 때마다 미소금융중앙재단에 미화 100달러씩 기부키로 하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후원 계약 후 크리스티 커는 “지난해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하나금융그룹과 인연을 맺게 됐는데 이렇게 후원 계약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며 “하나금융그룹의 기부문화를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후원 조인식에 참석한 하나금융그룹 윤용로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월 27일 외환은행 인수 승인으로 대한민국 2위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보함과 동시에 글로벌 톱50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아울러 “세계적인 톱랭커인 크리스티 커 선수를 후원함에 따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으며, 크리스티 커 선수가 LPGA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기대한다”고 후원 소감을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외환은행 인수 및 미주지역 진출을 앞두고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으로 크리스티 커 후원을 결정했으며, 앞으로 크리스티 커 선수를 적극 활용해 미주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홍보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후원 계약을 한 크리스티 커 외에도 김인경, 박희영, 이미림 선수를 후원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박희영의 LPGA(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우승 등 후원 선수들도 여러 대회에서 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