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 안전감독관제 도입

입력 2012-02-05 17: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2일 출근길 대란을 불러온 서울지하철 1호선 사고 원인이 정비·점검 불량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항공 분야처럼 철도에도 안전감독관 제도가 도입돼 효과가 주목된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철도안전감독관 3명을 공개 채용해 차량 정비 체계 점검, 신호 점검 등의 업무를 맡겼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중순 채용된 철도안전감독관은 차량 분야 2명, 신호 분야 1명으로 이들 모두 철도 실무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지난해 KTX, 지하철의 고장이 빈발하자 철도 정비와 운행 현장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해 철도안전감독관 제도의 도입을 결정했다.

이런 결정에는 철도 안전을 증진시키려면 정비, 운항 등에서 항공사들이 규정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를 감독·감시하는 항공안전감독관 제도를 벤치마킹하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국토부는 조만간 철도안전감독관과 외부 전문가들로 ‘철도 특별안전점검’(가칭) 테스크포스를 꾸려 이번에 사고를 일으킨 코레일 운영 서울지하철 1호선 등의 정비 상황을 면밀히 들여다 볼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철도정책관의 숫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철도안전법을 개정해 철도안전감독관의 업무 범위와 권한도 구체적으로 명시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새 학기 전 내 아이 안경 맞춰줄까…‘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방법은 [경제한줌]
  • "TV만 틀면 나온다"… '다작의 아이콘' 전현무가 사는 '아이파크 삼성'은 [왁자집껄]
  • 단독 “판사 여기 숨어 있을 거 같은데”…‘서부지법 사태’ 공소장 보니
  • '국가대표' 꾸려 AI 모델 개발 추진…"중·소·대기업 상관없이 공모" [종합]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MRO부터 신조까지…K조선, ‘108조’ 美함정 시장 출격 대기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838,000
    • +0.66%
    • 이더리움
    • 4,043,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479,500
    • +0.74%
    • 리플
    • 3,973
    • +4.03%
    • 솔라나
    • 253,900
    • +0.59%
    • 에이다
    • 1,158
    • +0.96%
    • 이오스
    • 951
    • +2.81%
    • 트론
    • 354
    • -2.48%
    • 스텔라루멘
    • 505
    • +1.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800
    • +0.8%
    • 체인링크
    • 26,850
    • +0.22%
    • 샌드박스
    • 546
    • +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