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 500억파운드 규모 양적완화 시행 전망

입력 2012-02-06 0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는 9일 정례 회의…국채·대기업 채권 구입 방안 논의할 듯

영국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침체에 빠진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500억파운드(약 90조원)의 자금을 풀 것이라고 현지 일간 텔레그레프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는 오는 9일 정례 회의를 열고 500억 파운드를 추가로 투입해 국채나 대기업 채권을 구입하는 양적완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란은행은 금융위기 이후 2009년 3월부터 2010년 2월까지 1년간 총 2000억파운드의 유동성을 공급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750억파운드를 추가로 동원했다.

그러나 영국은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1분기 0.5%, 2분기 0.1%, 3분기 0.6% 성장했다가 4분기에 다시 0.2% 포인트 낮아져 좀처럼 회복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대두됐다.

영국 정부가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펼친 강도 높은 긴축정책은 경기회복을 지연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영란은행은 지난 1월 기준금리를 33개월째 0.5%로 동결했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영국이 이미 경기 후퇴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동훈 “尹 탄핵,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대통령 탈당 다시 요구”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부터 철도노조 총파업…시민들 불편 예상
  • 민주, ‘탄핵 반대’ 與에 “소시오패스적 망국적 발상…을사오적”
  • 尹, '계엄 건의' 김용현 국방장관 사의 수용…석 달 만에 퇴진[종합]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파월 자신감에 시장 환호…다우, 사상 첫 4만5000선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백악관 “계엄령 선포, 깊은 우려 불러…한국 민주주의 강화 위해 목소리 내겠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11: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466,000
    • +2.98%
    • 이더리움
    • 5,359,000
    • +4.55%
    • 비트코인 캐시
    • 810,000
    • +1.63%
    • 리플
    • 3,153
    • -11.58%
    • 솔라나
    • 318,900
    • -4.35%
    • 에이다
    • 1,598
    • -4.65%
    • 이오스
    • 1,814
    • -7.54%
    • 트론
    • 461
    • -14.47%
    • 스텔라루멘
    • 672
    • -5.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1,000
    • +4.32%
    • 체인링크
    • 32,940
    • -2.95%
    • 샌드박스
    • 1,237
    • +14.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