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맄픽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의 프린스 모하메드 빈 파하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사우디와 맞붙었다.
한국은 후반45분까지 0대1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골을 성공시킨 김보경의 활약에 힘입어 이날 경기를 동점으로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경기시작 35분만에야 첫 슈팅을 기록했을 만큼 전반전은 홈팀 사우디의 거센 공격에 밀려 이렇다할 공격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전반전을 0대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15분사우디의 오마르 쿠다리에게 뼈 아픈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한국은 김보경과 후반 교체투입된 윤빛가람을 앞세워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계속된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고 연속된 프리킥 찬스마저 득점 기회로 살리지 못하며 0대1 경기가 마무리 되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홍정호와 김현성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보경이 패널티지역에서 시도한 왼발 발리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1대1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 냈다.
이날 경기 결과 2승2무(승점 8)가 된 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카타르(승점 3)와 2-2로 비긴 오만(승점 7)을 승점 1점 차로 누르고 조 1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