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6회째를 맞는 슈퍼볼은 미국 프로풋볼(NFL)의 양대 리그인 아메리칸 풋볼 콘퍼런스(AFC)와 내셔널 풋볼 콘퍼런스(NFC)의 우승자가 우승컵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놓고 다투는 단판승부다.
양팀 선수 각 11명으로 구성되는 프로 풋볼은 15분씩 4쿼터제로 진행되며, 2쿼터와 3쿼터 사이에 20분간 휴식을 한다.
공격팀은 4차례 공격(다운·down)으로 10야드 이상을 전진해야 한다.
10야드 전진에 성공하면 다시 네 번의 공격기회를 갖고, 실패하면 공수교대가 이뤄진다.
공격형태는 러싱(공을 쥐고 뛰는 것)과 패싱(상대진영으로 질주하는 선수에게 공을 던져주는 것)이 있으며 상대 엔드존까지 러싱에 성공하거나 엔드존 안에서 패스를 받아내는 것을 터치다운이라고 부른다. 터치다운으로는 6점을 얻을 수 있으며 직후 보너스킥(1점)이나 재공격(컨버전플레이·2점)을 통해 추가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한편 슈퍼볼 우승컵은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라고 불리는데 빈스 롬바르디는 1967년 제1회 슈퍼볼 대회와 1968년 2회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했던 감독의 이름이다. 명장으로 이름난 빈스 롬바르디의 이름이 슈퍼볼 우승컵의 이름으로 굳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