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재정수요 폭주…세원 발굴 노력 중요”

입력 2012-02-06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세율을 높이기 보다는 세원을 발굴하고 실효성이 낮은 비과세·감면제도를 정비해 나가는 노력이 더 시급해졌다”며 세수 확충 노력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세청에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해 폭주하는 재정수요를 뒷받침하려면 결코 안심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정확한 소득 파악은 소득수준에 상응한 적정한 부담과 급여를 위한 절실한 기본 인프라”라며“일부 사업자의 세원투명성 부족, 해외탈세, 고액·상습체납 문제 등 아직 미흡한 부분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성실신고확인제도,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 등의 차질없는 시행을 주문했다.

박 장관은 이어 “납세자들이 조세행정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불만이 많다”며 “세무행정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더욱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최근 세계경제는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이란 핵문제 등 중동 리스크가 고조되는 등 하방위험이 큰 상황”이라며 “우리 경제도 대외여건 악화로 제조업·수출이 둔화되는 가운데 경제심리가 움츠러들면서 소비·투자 등 내수도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밖에도 박 장관은 “올해부터 자영 사업자 중 방문판매원, 보험모집인에 대해 근로장려금(EITC)이 지원된다”며 일하는 복지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190,000
    • +4.69%
    • 이더리움
    • 3,175,000
    • +2.92%
    • 비트코인 캐시
    • 435,000
    • +6.15%
    • 리플
    • 728
    • +2.1%
    • 솔라나
    • 181,700
    • +4.07%
    • 에이다
    • 467
    • +2.41%
    • 이오스
    • 668
    • +3.89%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4.26%
    • 체인링크
    • 14,380
    • +3.53%
    • 샌드박스
    • 346
    • +5.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