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성공 개최 선진국 가는 지름길"…정부·지자체·기업 모두 뭉쳤다

입력 2012-02-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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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숙박업소 지정 등 도움…현대차그룹 국내외 방송에 TV 광고도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청와대를 비롯해 정부와 민간기업 등이 적극 나서고 있다. 여수박람회의 성공은 전라권역의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선진국으로 지름길이 되기 때문이다.

대통령에서부터 국민 모두가 열과 성의를 다해 여수박람회를 전 세계인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다.

이에 따라 민ㆍ관에서는 여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장 우선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은 조직위원회의 홍보다. 조직위는 해외관람객 유치를 위해 전세계 각 나라를 대상으로 순회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광주·전남 지자체들의 협력도 진행되고 있다. 여수엑스포가 임박하면서 광주시는 숙박업소 지정 등 조직위 측의 협조 요청에 시장과 상공인 등이 여수를 방문해 협력을 약속했다.

부산·경남도 엑스포 관람객 유치를 위해 협력체제를 다지고 지역내에 엑스포숙박업소를 지정하는 등 움직임이 활발하다. 민간차원에서도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 현대차그룹은 빼 놓을 수 없는 최상위 등급의 후원사다.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인 정몽구 회장은 2007년 4월부터 엑스포 유치가 확정되기까지 총 11개국을 방문하며 지구 세 바퀴가 넘는 거리를 비행하면서 각국 정부인사 1500여명을 만나 여수 유치 당위성을 알렸다.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네트워크도 총동원됐다.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12월부터 국내는 물론 CNN, BBC 등 유력 외국방송 TV 광고에 여수엑스포를 홍보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근에는 무려 47억원 규모의 입장권 20만장을 구입해 눈길을 모았다.

여수 산업단지에 기반을 둔 GS칼텍스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GS칼텍스 허동수 회장은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여수박람회 독립기업관을 설치하고 문화예술공원인 예울마루를 건립하는 등 여수엑스포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인터파크,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대우조선해양, 제일모직, 롯데칠성음료, 아시아나항공, 대한통운, 한진 등 여러 기업에서 후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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