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하루만에 상승세를 재개하면서 1990선 안착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전 10시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52포인트(0.63%) 오른 1984.8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과 유럽의 주요 증시가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하면서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함께 1990선을 만회했다. 하지만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198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에 나서 각각 115억원, 203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개인이 945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402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440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기계와 금융업, 은행, 증권, 서비스업이 1%대의 상승률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과 전기가스업, 의약품, 통신업,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종이목재, 건설업이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LG화학,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KB금융이 1~3% 오르는 반면 현대차와 POSCO, 기아차, 한국전력, 하이닉스,LG전자가 1% 안팎으로 내리고 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426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33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