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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가운데)이 6일 마포구 본사에서 열린 신보 비전 2020 선포식에 참석하고 있다.
신보는 이날 마포구 본사 강당에서 안택수 이사장을 비롯 임직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보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신보는 올해 비전을 ‘기업이 행복한 세상, 함께가는 Value Creator(가치 창조자)’로 정했다. 그 동안의 단순한 보증공급자를 넘어 고객가치를 창출(Creator)해 기업의 성장발전과 함께하는 보증기관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신보는 설명했다.
신보는 올해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일반보증은 지난해 말 잔액 대비 1조1000억원 상향 조정한 39조5000억원, 유동화보증은 4조2000억원, 시장안정보증은 2조원으로 설정했다. 총 보증규모는 45조7000억원이다.
또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보 전문인력을 경영상 자문이 필요한 기업에 2~6개월간 파견, 컨설팅 및 자문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주치의(Firm Doctor)’제도, 기업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보증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무방문 기한연장시스템’을 상반기 중 도입할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안 이사장은 “2012년은 새로운 비전수립의 원년인 만큼 첫 단추를 잘 꿰자는 의미로 올해 경영슬로건을 ‘행복한 기업, 스마트 신보’로 정했다”면서 “고객 니즈에 맞는 새로운 제도와 상품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