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물가안정 위해 ‘병행수입’ 활성화 해야”

입력 2012-02-06 11: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물가안정을 위해 독점수입권자에 의해 외국상품이 수입되는 경우 제 3자가 다른 유통경로를 통해 국내 독점수입권자의 허락없이 수입하는 ‘병행수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세관에서 열린 전국세관장회의에서 “할당관세로 들여온 물품이 신속하게 시장에 공급되도록 하고 병행수입을 활성화하는 등 관세행정 영역에서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달라”고 밝혔다.

병행수입 물품의 대상확대·수입가격 공개·제도홍보 등을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과 독점 수입업체의 가격인하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통관물류 서비스업의 진입규제 완화나 수출입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등 관세행정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을 더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준비상황을 분야별로 면밀히 점검해 우리 기업들이 FTA 혜택을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그는 “지난해 세계은행의 기업환경 평가에서 우리나라의 통관·관세 행정분야가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귀감이 됐다”며 “앞으로 기업의 수출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88,000
    • -0.15%
    • 이더리움
    • 4,830,000
    • +4.91%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0.79%
    • 리플
    • 2,054
    • +8.11%
    • 솔라나
    • 335,500
    • -2.67%
    • 에이다
    • 1,391
    • +1.76%
    • 이오스
    • 1,142
    • +0.97%
    • 트론
    • 277
    • -2.81%
    • 스텔라루멘
    • 715
    • +1.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1.66%
    • 체인링크
    • 25,010
    • +6.43%
    • 샌드박스
    • 1,016
    • +27.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