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금투협 회장 “당국과 협력관계 유지할 것”

입력 2012-02-06 12:29 수정 2012-02-0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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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6일 열린 취임식에서 “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집행임원 선임과 관련해 일고 있는 관치논란에 대해서는 “당국과 협력관계를 갖고 정책 조정자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원사들의 의견을 정부에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정책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필요한 인사였다는 의미다.

또 업계와 시장의 목소리를 단순히 전달하는 것을 넘어 시장과 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들을 개발·제시하게 위해 제도기능 활성화하고 위부 금융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회원사와의 소통와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회원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해 이를 실천해 나가면서 회원사를 위한 서비스조직으로 거듭나겠다”며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자본시장법 개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기중 최우선 과제로는 ‘회원사들의 성장과 발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시장 키우기’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확대와 범국민 장기투자문화 정착에 역량을 집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투자자 보호에도 각별한 노력을 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박 회장은 “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 발전, 협회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마부작침의 자세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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