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덴마크공과대 와 유산균치료제 공동연구

입력 2012-02-06 15:48 수정 2012-02-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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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은 유산균 종주국 덴마크의덴마크왕립공과대학(DTU)과 유산균 치료제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쎌바이오텍은 덴마크왕립공과대학과 2년간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 및 물질들을 상용화해 의료용 치료제 시장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의 주 내용은 김치유산균의 일종인 페디오코쿠스 펜토사세우스의 유전자발현 시스템을 이용해 치료용 단백질을 생산하고, 발현된 단백질이 표적병변에 특이적으로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산균 치료제가 개발되면 대장암, 염증성장염(IBD) 등과 같은 난치성 소화기 질환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뿐만 아니라 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향후 기술을 확대, 응용해 비강, 구강, 폐 등의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도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회사의 연구 역량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부가가치가 높은 의약품 시장으로의 진입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적으로도 희소가치가 높은 기술과 제품력을 가진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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