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소원을 빌려는 사람들이 찾을 만한 달맞이 명소가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에서 달맞이를 위해 가장 전망이 좋은 곳으로 꼽히는 곳은 N서울타워 전망대다. 해발 356.16m의 N서울타워 전망대는 서울에서 가장 높이 올라 시 전역을 내려다볼 수 있고, 달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한 지상 100m 높이의 구리타워도 달맞이 명소로 손꼽힌다. 경기도 구리타워에선 360도 전면 유리창을 통해 구리시 전체 뿐만 아니라 서울 및 하남, 남양주시를 조망할 수 있다.
이밖에 광진구 광장동 아차산과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남한산성, 고양시에 위치한 행주산성 등도 서울 인근의 달맞이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4시26분이다. 다만 이날 오후 곳곳에 비나 눈이 내려 중부지방에서만 밤늦게 구름 사이로 달 구경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