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배우 황정민과 김정은이 남한과 북한의 과학자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6일 첫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창사특집 드라마 '한반도'의 두 주인공 황정민(서명준 역)과 김정은(림진재 역)ㅇ느 서로 속마음을 숨긴 채 차세대 청정에너지 메탄하이드레이트 연구 기술을 둘러싸고 갈등해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였다.
황정민은 메탄하이드레이트 개발 기지를 이끌어가는 명석하면서도 냉철한 과학자이자 때로는 연구원들과 함께 어울리는 온화한 카리스마를 가진 모습을 선보였다. 김정은은 조국(북한)의 지령과 과학자로서의 자존심, 서명준을 바라보는 애틋한 마음까지 미묘한 감정들을 소화하며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더불어 남한의 대통령 이순재(강대현 역)와 청와대 비서실장 조성하(박도명 역)는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이루어지는 남북정상회담이 깨지지 않게 하기 위해 결단력을 발휘하는 카리스마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지숙(한경옥 역) 역시 북한 고위 여장교로 파격 변신해 극의 재미를 끌어올렸다.
긴장감 있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한반도' 2회는 7일 저녁 8시 50분 채널 19번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