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7일 웅진홀딩스에 대해 핵심 자회사인 웅진코웨이를 매각하는 것은 사업구조조정의 가장 적극적인 방안이라고 판단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를 매각하는 목적은 재무구조 안정화와 극동건설 및 태양광 사업 등의 경영 정상화에 있다”고 분석했다.
전일 웅진홀딩스는 자회사인 웅진코웨이의 매각을 발표했으며 상반기중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매각에서 웅진코웨이가 보유중인 45.2%의 웅진케미칼 지분과 화장품사업 등은 제외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구조조정의 성공여부는 매각대금규모와 태양광·건설부문의 향후 성과에 좌우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번 매각으로 인해 웅진그룹 사업포트폴리오가 태양광 에너지, 케미칼 등 제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계기가 됐다”며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웅진홀딩스 순자산가치(NAV)에 52%를 기여하는 웅진코웨이라는 핵심 자회사를 매각하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