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회장, 미소금융 이사장 3년 더 맡는다(종합)

입력 2012-02-07 09:07 수정 2012-02-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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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의 김승유 회장이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직을 유지키로 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오는 10일 만료가 되는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직을 3년더 맡기로 했다. 연임을 부탁해온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미소금융재단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소득·저신용자를 지원하자는 취지를 담고 서민층의 자활을 돕고자 구성된 무담보·무보증 소액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2월부터 시행됐으며 지난해 11월말 기준 4600억원 규모의 실적을 올렸다.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직은 금융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번에 김 회장의 연임이 확정될 경우 2015년 2월까지 이사장직이 유지된다.

한편, 김종열 하나금융 사장은 하나금융이 1000억원 기금으로 올해 출범시킬 사회공헌 재단인 ‘드림소사이어티재단’ 이사장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김 사장은 “이사회가 열리지도 않았고 재단 이사장직에 대해서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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