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ℓ당 2300원대 주유소 속출

입력 2012-02-07 1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평균가격 1978.99원…한달 새 45원 올라

기름값이 연일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서울 지역에 휘발유 값이 ℓ당 2300원이 넘는 주유소가 속출하고 있다.

7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울에서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2300원 이상인 주유소는 5곳이다.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SK경일주유소의 무연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2345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SK서남주유소(중구) 2332원 △SK동하석유(강남구) 2327원 △GS강남서초에너지(서초구) 2320원 △GS주성주유소(강남구) 2309원 등 4곳도 2300원을 훌쩍 넘었다. 구별로 보면 강북구(1960원), 광진구(1955원), 도봉구(1987원), 동대문구(1973원), 은평구(1978원), 중랑구(1959원) 등 6개 구를 제외한 19개 구에서 휘발유 평균가격이 ℓ당 2000원 이상이었다.

종로구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2184원으로 가장 비쌌고 강남구(2173원), 중구(2171원), 용산구(2166원) 등이 뒤를 이었다.6일 기준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978.99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4일 1933.43원에서 5일 1933.30원으로 소폭 떨어진 보통휘발유 값은 6일 1933.51원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후 32일 연속 오르고 있다.한달 만에 ℓ당 45원가량 올랐다. 휘발유 가격이 계속 오르는 것은 이란발 군사적 긴장감의 고조 등으로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석유공사는 “일시 조정을 보인 국제유가가 유럽 한파, 이란 위기 고조 등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국내주유소 판매가격도 제품별로 차이는 있지만 현 수준의 가격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25,000
    • -0.51%
    • 이더리움
    • 4,786,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0.79%
    • 리플
    • 1,942
    • -2.66%
    • 솔라나
    • 324,700
    • -1.96%
    • 에이다
    • 1,362
    • +1.11%
    • 이오스
    • 1,107
    • -4.4%
    • 트론
    • 278
    • +0%
    • 스텔라루멘
    • 634
    • -3.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00
    • -1.58%
    • 체인링크
    • 25,280
    • +4.12%
    • 샌드박스
    • 837
    • -8.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