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미국의 ‘위클리 월드뉴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발트해 깊은 바다에서 구탄행성의 우주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국제연합(UN)이 특수부대원 네이비씰을 급파했고 구탄 외계인들의 우주선 29대가 착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같은 보도는 사실과 다른 가십거리인 것으로 풀이된다. 위클리뉴스는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흥미 위주의 기사를 다루는 언론이다. 일례로 힐러리 클린턴이 빈 라덴의 연인이라거나,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원래는 백인이였다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사망한 엘비스 프레슬리가 포착됐다는 합성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구탄행성 침공 보도에 대해 누리꾼들도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트위터를 통해 “구탄행성 외계인은 무슨…더 무서운게 새누리당이다”, “국방부는 당장 터렛(게임 스타크래프트의 대지공 공격 무기)을 설치해라”, “전형적인 옐로우 저널리즘을 보여주는 것”, “영화처럼 미국만 침공하겠지, 걱정할 필요 없다”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