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그룹 아지아틱스가 일본 도쿄 시부야 카페를 도배했다.
지난달 18일 일본에서 정식 데뷔앨범 'NOCTURNAL(낙터널) 디럭스 에디션'을 발매한 아지아틱스는 소녀시대와 2PM의 뒤를 이어 '콜라보 카페'의 주인공으로 뽑혀 일본 내 인기를 증명했다.
일본 유행의 중심지인 시부야에 위치한 카페 '만두카(MANDUKA)'는 월 방문객 1만명을 자랑하며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는 콜라보카페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한국 뮤지션으로는 소녀시대, 2PM과 같은 대형 아이돌 그룹이 유일하게 콜라보전에 참여했다.
지난달 28일부터 2월 5일까지 9일간 진행된 아지아틱스의 콜라보 카페전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본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아지아틱스의 관련 상품들은 단시간에 품절돼 구입하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아지아틱스는 앨범 발매 후 일본 아이튠즈 알앤비&소울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일본판에 대서특필 되는 등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들은 국내활동에 앞서 해외를 먼저 공략하는 글로벌 전략으로 차별화된 데뷔 방법을 선보이고 있다. 미국, 대만에 이어 일본전역에 아지아틱스의 음악을 알리며 한류스타를 넘은 아시아스타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아지아틱스는 성공적인 일본 데뷔와 프로모션 활동을 마치고 이번달 말 미국에서 투어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