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화이자와 손잡고 제네릭 만든다

입력 2012-02-07 11:43 수정 2012-02-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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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와 파트너십 계약 체결…국내 연구개발·생산 대행

LG생명과학은 한국화이자제약과 전략적인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국내 및 해외 제네릭(복제약) 사업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 연구 개발 및 허가, 생산은 LG생명과학이 담당하고 판매는 화이자가 맡는 방식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생명과학은 전세계 400여개 외부 파트너사로 구성된 화이자의 외부 공급 파트너 네트워크에 참여하게 됐다.

또 한국화이자제약은 LG생명과학과 공동 투자한 제네릭 제품을 화이자의 퀄리티 제네릭 브랜드 ‘화이자 바이탈스(Pfizer Vitals)의 이름으로 국내에서 출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중 항응고제 실로브이(성분명:실로스타졸)와 기능성 소화불량치료제인 가프라톤(성분명: 이토프리드) 발매를 시작으로 다양한 치료 영역의 의약품이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LG생명과학은 기존 사업인프라를 활용해 해외시장 공략도 본격화 할 계획이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자체 원료합성 기술을 확보한 천식치료제(몬테루카스트)와 항혈전제(클로피도그렐) 등에 대한 중동, 인도, 태국 등의 이머징마켓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화이자제약은 LG생명과학이 화이자의 글로벌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퀄리티 제네릭’ 생산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이스태블리쉬트 프로덕츠 사업부 김선아 전무는 “화이자의 퀄리티 제네릭 기준에 부합하는 제조사들과 협력해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역시 이러한 상생 모델의 일환으로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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