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일리 메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엄리그 아스날이 여름 프리시즌인 7월 경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를 추진하고 있다.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박주영의 동행 여부도 관심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6일(현지시간) 아스날이 7월 중 서울, 베이징, 홍콩에서 프리시즌 투어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르센 벵거 감독도 이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날 구단은 투어 지역을 아프리카로도 넓혀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어는 구단의 이윤 극대화를 원하는 구단 운영진의 강력한 의지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아스날은 지난해 여름 말레이시아와 중국 투어를 치러 상업적 이득을 따냈다.
아스날에는 아시아 출신 선수 2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박주영이 입단한 것 외에도 아스날 소속의 일본인 유망주 미야이치 료도 볼턴 원더러스에 임대된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투어는 런던올림픽과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유로파리그 예선전 등의 빠듯한 일정과 국내의 부정적 여론 탓에 아시아 투어가 제대로 진행될 것인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