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황정민-김정은 갈등 시작… 사랑의 행방은?

입력 2012-02-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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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드라마 '한반도'에서 남녀주인공 배우 황정민과 김정은의 갈등이 예고돼 눈길을 끈다.

6일 오후 방송된 '한반도' 1회에서는 남북 메탄하이드레이트 개발 기지의 북한 과학자 림진재(김정은 분)가 남측의 핵심기술을 접수하라는 공화국의 지령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림진재는 서명준(황정민 분)에게 서로에 대한 믿음의 대가로 남측 팀의 핵심기술 공유를 요구하지만 이를 거절당하고 북조선이 아닌 자신마저 믿지 못하는 듯한 서명준을 바라보는 림진재의 슬픈 표정이 비춰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7일 방송되는 '한반도' 2회에서는 엇갈리는 명준과 진재의 안타까운 모습이 표현될 예정이다.

김정은은 "진재는 고위 북한 공산당원을 부모로 둔 엘리트 과학자로 똑부러지고 당찬 여자이지만 명준 앞에서는 한 없이 약해지기도 하는 보통 여자이기도 하다. 명준의 마음을 오해한 진재가 어떤 선택을 하고 행동을 할지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봐 주셨으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주인공들의 엇갈린 믿음과 애틋한 눈빛교환까지 더해져 본격적으로 갈등의 시작을 알리고 있는 TV조선 창사특집 블록버스터 드라마 '한반도'는 7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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